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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영애 "故구하라,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다... 너무 마음 아프다"

by 알리오 201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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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브라더스

 

 

 

이영애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진행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관련 인터뷰에서 최근 젊은 여성 연예인들의 비보가 잇달아 들려오는 것에 대해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집사부일체'를 보다가 속보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너무 일찍 데뷔하면 흔들릴 수 있다. 풍선 같은 존재다. 사람들이 하늘로 올려보낸다. 본인의 존재감을 스스로 느끼지 못할 나이에 너무 띄워보내다가 아무 것도 아닌 것에 터져버릴 수 있다.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가져야할 것 같다. 본인이 심지가 굳지 못하면 주변에서 흔들리면 같이 흔들린다. 정말 안타깝다. 꽃다운 나이인데"라고 말했다.  

 

사진=워너브라더스

 
 

 

또 "어린 나이에 사람들에게 시달리고, 스스로 추스릴 수 있는 능력이 정립되지 않았을 때는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다. 누구나 다 겪어야 하는 질풍노도라고 할까. 연예계가 유독 힘들기 때문에 스스로를 곧추세우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나면 다 별일이 아니다. 그때는 절대절명이라고 생각이 든다. 20대 때 누구나 있다."고 했다.

 

사진=워너브라더스

한편, 이영애는 '나를 찾아줘'를 통해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14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이영애, 유재명, 박해준, 이원근이 출연하며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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