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Do you want us to wear a mask or not wear a mask? I’m getting mixed messages here. 마스크 쓰면 쓴다고 때리고 안쓰면 안썼다고 때리고, 어쩌라는 겁니까? #맞기싫당 #인종차별나빠요 #beconsistent #dontwanttogetpunched #confused"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자신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미국에서 한국인을 비롯 동양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는 기시와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폭행을 당했다는 기사의 캡처 사진이다.
이전에도 서동주는 "늘 장보러 마켓에 가느라 마스크를 썼는데 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사람들이 인종차별이 심해져서 그 부분이 마음에 걸렸어요. 여긴 요즘 동양인이 마스크 쓰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서 오히려 인종차별 당하기 쉽거든요. 동양인이 마스크썼을 때 칼에 찔리거나 맞았거나 인종차별적 발언을 당했다는 뉴스도 나와요"라고 했다.
하지만 막상 쓰고 나가보니 그런 사람들은 그닥 없었다면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좀 보이고 그렇더라구요. Aren’t you supposed be quarantined?라고 하는 무지한 백인남성은 한명 있었지만요"라고 인종차별을 당했던 일을 전하기도 했다.
장보러가니 냉동식품은 다 팔렸다면서 "오랜만에 첨으로 스타벅스에 들렸는데 빵이 하나 하나 포장되어있고 테이블이나 의자 다 없앤걸 보니 다들 조심하는 것 같아요. 모두 집콕하면서 잘 버텨보자구요"라고 전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동양인을을 향한 인종차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가수 출신 요리사 이지연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를 착용용한 저를 보고 소리 지르거나 (발로) 차지 말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동양인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 그들이 아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인종차별을 하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또한 "내 한국인 친구가 한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그에게 '물러서라'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지연은 "나는 '인종차별 바이러스'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적으며 노란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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