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이 관심을 받고 있다. 

고민끝에 이 글을 썼다는 누리꾼은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서초동 집회에 앉아있는 연예인의 사진을 올렸다. 

"많이 사랑해줍시다. 진짜 촛불 들고 구호 게속하고 티 한번 안내고 돌아갈 때까지 끝까지 자리 지키더라구요. 몰래 한 장 찍었는데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려봅니다. 성모 역할 잘할 것 같은 영화배우 누님"이라고 말했다.  

사진 속 모습은 모자를 푹 눌러써써 누군지 확인이 어렵지만 누리꾼들을 통해 이 연예인이 여배우 조민수라고 밝혀졌다. 

조민수는 박근혜 전 태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도 꾸진히 참석한 배우다. 또한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에 올라 어려움을 겪는 독립영화인들 도와줬다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