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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설현 박쥐 먹방 언급하며 "한국도 박쥐 먹어" 비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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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정글의 법칙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이 과거 한국인도 박쥐를 먹었다고 주장한데 이어 설현의 박쥐 먹방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종 코로나 이전에 박쥐가 사스, 메르스, 에볼라 등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뉴스가 충분히 보도됐으나 한국의 방송은 박쥐 식용 장면을 안방에 내보냈다"며 "흥미로운 먹방으로 연출돼 시청률도 대박쳤고, 바이러스나 위생 문제를 지적하는 보도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 4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설현이 박쥐고기를 먹었다는 기사를 인용했다.

 

 

황씨는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크게 번지자 박쥐 식용은 중국인을 차별하고 혐오하는 도구로 이용됐다"며 "박쥐를 먹었다는 사실은 같고 그 사실에 대한 반응은 다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자신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황교익 페이스북

 

 

황교익은 한국도 박쥐를 먹었던 사실을 부정하지 말고 중국에 대한 비판도 멈추라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즐겨먹는 음식하고, 생존 또는 방송을 위해 먹어보는 음식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한 폐렴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데도 우한시장에서는 박쥐 및 야생동물을 팔고 있었다”, “설현이 정글가서 1회성으로 먹는 것과 중국 특정 주민이 일상적으로 먹는 것을 동일선상으로 놓고 비교하네 무슨 논리지” 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아무리 방송이고 1회성이라도 방송에서 야생동물 잡아서 먹는 것은 앞으로 지양했으면 좋겠다”라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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