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제주도로 이전을 하게 된 포방터시장 돈까스집의 마지막 영업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포방터 시장은 몰려드는 손님으로 인한 소음과 흡연 등 수많은 민원이 들어와 힘들어 했다.
돈까스집 사장은 "대기실 때문에 민원이 많이 들어왔다. 대기실 건물에 사시는 세입자분들이 민원을 많이 넣었다. 소음이나 담배 이런 것 때문에 많이 힘드시다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포방터 시장을 떠나게 된 돈까스 집의 사정이 알려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방터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으로서’라는 글로 포방터 시장의 모습을 폭로했다.
이 누리꾼은 “포방터 시장에 입점을 하게 되면 상인회에 가입하게 돼 있다. 상인회비도 월마다 납입하는데 상인회가 상인들로부터 걷어 들인 돈으로 시장 활성화를 해야 되는데 시장 곳곳에 거미줄이 있을 정도로 관리를 하지 않는다. 포방터 시장에 상점들이 40~50개씩 있고 2만원씩만 걷어도 매달 80~100만원이다. 그 돈들이 어디로 가는 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방터 시장이 있는 골목 위쪽 라인은 터줏대감들이 살고 있다. ‘동네 유지’라고들 부르는 분들이다. 포방터 시장 상인들은 앞에서 웃으면서 뒤에서 흉보기 바쁘신 분들이다. 오래될수록 단합이 잘 되고 공감대가 형성돼 상인을 몰아내기 바쁘거나 어떻게서든 다른 지역으로 보내버리려고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골목식당’ 촬영 당시 시장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촬영에 협조했던 것으로 방송에 나온다. (방송 덕에)다시 시장도 활기를 찾고 사람 냄새도 나고 좋았다. 하지만 상인들은 외부 사람들이 ‘골목식당’에 나온 식당들만 장사가 되니 배가 아파했다. 상인들 두 가지 얼굴이 싫다. 시장이 아니고 터줏대감끼리 그리고 친한 사람들끼리 인맥놀이 하는 것 같다”고 적었다.
방송에서 백종원도 포방터 돈가스집이 이전하는 이유가 몰려드는 인파로 인한 민원 때문만은 아니라면서 두번째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방송에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당신 백종원한테 이용당한다고. 당신 백종원이 책임져줄 것 같냐'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내가 책임져주는 거다"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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