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김민희, 서영화의 모습이 공개됐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의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첫 공식 일정인 포토콜 행사와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상수 감독, 김민희 그리고 서영화가 참석했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로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7번째 영화다. 

'도망친 여자'는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리는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 영화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네 번째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