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신체와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싱어송라이터는 더 필름 황경석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을 처음 고발한 법무법인 모두의 법률 배근조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황경석을 조사하고 있다.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피해자들의 의지에 따라 끝까지 선처나 합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피의자 조사를 받은 더 필름은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더 필름은 자신이 불법 영상을 온라인에 유호한 것이 아니라 해킹으로 유출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데요~

더 필름이 합의를 요청했지만 피해자는 합의 의사가 없고,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하네요.

더 필름은 2001년 제13회 유재하 가요제에서 '이를테면'이라는 곡으로 동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에 '내 소리가 들리니?'를 발표하며 데뷔했습니다.

레이블 시애틀뮤직 대표로 후배가수 정동원, #안녕, 타디스 프로젝트, 윤원, 리트너 등을 발굴하며 후배 가수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더필름은 '쏟아지는 밤(RHK 코리아)', '사랑에 다친 사람들에 대한 충고(바다봄)' 등 두 권의 에세이를 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피해자 측 변호사는 "피해자가 총 3명인데 그 중 2명에게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1명이 피해사실확인서를 써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동영상도 있어 경찰에 더 조사해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