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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

'더 킹' 또 왜색 논란, 한국군함에 일장기? ... 논란 사과

by 알리오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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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방송화면

 

SBS '더 : 킹 : 영원의 군주'가 왜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방송된 대한제국과 일본 해상 전투 장면에서 등장한 일본 군함이 실제 한국 군함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방송에 나온 일본 군함은 한국 군함에 일장기를 단 것. 

 

 

사진=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방송화면

 

이에 백상훈 PD는 군함 CG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런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 군함에 일장기를 달거나, 우리나라 군함을 일본 군함으로 오인하게 하려는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백 PD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외 소스 촬영이 불가능해졌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촬영마저 불가능해지고 말았다”며 “결국 배우를 중심으로 한 촬영분과 오픈소스, 영상자료 구입, 3D 작업으로 대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육안으로 보기에 비슷비슷해 보이는 각국 군함의 특징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고, 또한 실사자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콘티 중심으로 자료를 선택하는 우를 범했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저의 안일함으로 인해 시청을 불편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연출이기 이전에 역사를 잘 아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살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사진=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방송화면

 

'더 킹'은 지난 달 드라마 타이틀 영상에서도 대한제국을 표현하는 궁궐 이미지를 일본의 사찰을 사용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당시에도 제작사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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